드디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각자 3일 간 아이디어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고 오늘 첫 회의를 했다.
걱정이 무색하게 팀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왔는데
주제 선정이 아쉽거나 데이터 활용이 어려울 듯한 이유로
내가 구상한 아이디어인 여행 정보 웹사이트를 하기로 결정했다.
처음엔 다소 아이템 선정에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관심 있는 분야가 아니라는 점에서)
결국 제일 중요한 건 기능을 어떻게 구현하느냐라는 점에 모두가 동의했고,
사전 자료 조사 내용을 보고 이보다 더 좋게 나오긴 힘들겠다는 판단을 내려 의견을 모을 수 있었다.
생각해 간 다양한 기능을 베이스로 조금 더 추가하거나 불필요한 부분은 빼는 등
조금씩 의견을 모아 대략적인 구상을 했고,
구체적인 내용은 더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우선 지금까지 정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부산 여행 정보 제공 웹사이트
- 음식, 숙박시설, 명소 등 각종 여행 정보 제공
- 유저 간 여행 코스 및 후기 공유, 추천
- 회원가입 및 로그인(소셜 로그인 포함)
- 선택한 코스의 여행 경비 계산 및 저장
- 날씨, 공공데이터 등 오픈 API 활용
어느 정도 의견을 정리하고 난 뒤 팀장을 정하고 각자 주말동안 해야 할 일을 나눴다.
- 나(팀장) : 프로젝트 설계
- 팀원 A: 부트스트랩 검색, 깃허브 가입 및 사용법 숙지
- 팀원 B: 공공데이터 API 자료 조사, 깃허브 가입 및 사용법 숙지
- 팀원 C: 공공데이터 및 기타 API 적용 방법 조사, 깃허브 가입 및 사용법 숙지
팀원들에게는 자료 조사와 협업 툴 공부를 요청했는데,
특히 팀 프로젝트를 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깃과 깃허브의 사용법을 꼭 익혀오라고 당부했다.
나를 제외하고는 사용경험이 없어 조금 걱정은 되지만..
유튜브나 블로그를 찾아보고 몇 번 써보면 금방 할 수 있을 거라 생각된다.
혼자 콘솔 프로그램 정도만 해봤지
이렇게 다양한 기능이 들어간 웹사이트를, 그것도 팀 협업으로 해본 적이 없어 공부해야 할 게 정말 많다.
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막중하고..😂
사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시간 안에 구현과 배포가 가능할지에 대한 점인데,
이것저것 넣고 싶은 기능은 많은데 데드라인을 맞출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
이제 시작이다.
모두가 성장하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프로젝트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마지막에 다들 수고 많았다고 웃으며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